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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후기>
11월 22일(금)
세션: 포스터 세션 #1, #2
제목: S3D-NAS: Self-Distilled Dirichlet Distribution Neural Architecture Search in Medical Image Segmentation, Signed distance map based semi-supervised semantic segmentation in histopathology

경주에서 개최된 데이터마이닝 학회는 기존에 진행되었던 학회와는 다르게 학생들의 포스터 세션과 교수님들의 연구를 소개하는 발표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두번으로 나눠 진행된 포스터 세션에 모두 참여하여 발표를 진행했는데,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었다. 학회장 내에서 내 연구에 관심을 가진 연구진 분들께서 소개를 들어주시고 질문을 하는 방식을 통해서 기존의 구두 발표로 진행되었던 시간보다 훨씬 더 많은 연구적 논의를 펼칠 수 있었다. 덕분에 연구 주제에 대해서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도 생각해보고 다음 연구에 반영해볼 수 있는 아이디어가 된 것 같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의 포스터 발표 외에도 교수님들의 세미나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 중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학연 교수님의 "Innovation Intelligence: Uncovering New Innovation Opportunities with Data Analytics" 와 한양대학교 송재욱 교수님의 "투자 온도: 공포탐욕지수 기반 투자 정보 서비스" 발표가 기억에 남는다.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분야에서 사용된 인공지능의 사례가 상당히 인상깊었다.
특별히 이번 학회에서는 신임 교원 패널 세션이 진행되어 신임 교수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질문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교수님들의 석사, 박사 시절부터 교수가 된 과정에서 고민했던 다양한 부분들에 대해 들어볼 수 있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기존과 다른 형식으로 진행된 발표로 오히려 나의 연구 내용을 잘 설명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오히려 걱정과는 다르게 훨씬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의 연구를 집약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기회였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연구에 대한 고민, 아이디어를 논의했던 경험이 앞으로 후속 연구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이렇게 좋은 학회에 두가지 연구 주제로 발표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이상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